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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케이블/뉴스및 경제용어

가계자산 유동성 취약문제....

by 데이비드킴 200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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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자산구조 유동성 취약하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구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90%에 가까운 가계자산이 비금융자산인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어 유동성이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가계자산의 구성비는 금융자산이 전체의 45% 비금융자산이 55%로 나타나 현실과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계 자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총 자산의 88.6%였다. 이 중 ‘거주 주택’이 자산의 83.4%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금융자산은 ‘예ㆍ적금 및 현금’이 6.4%, ‘보험’ 2.1% 등이었다.

또한 자산을 늘리기 위한 재원으로 ‘급여 및 사업수익’이 81.3%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계의 월수입 중 현금 보유를 제외한 예ㆍ적금, 주식, 채권 보험 등의 금융자산 투자, 부동산 관련투자액의 합계를 나타내는 재테크 금액이 월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 평균 26.3%였다. 이는 2004년에 비해 1.8%p 하락한 것으로 2006년에는 이보다 더 떨어진 23.9%로 예상된다.
이렇게 재테크 비중이 감소하는 첫 번째 이유는 생활비부담(24.3%) 보다 높은 교육비 부담(37.2%)에 있었다. 또한 올해에는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재테크를 줄이겠다는 의견이 43.2%로 생활비 부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그렇다면 가계자산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주주택의 자산구조 때문에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필요시 자금을 손쉽게 융통하지 못하는 유동성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급히 돈이 필요하게 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단기간에 그 동안 노력했던 자산이 한꺼번에 허물어 질 위험이 있다.
두 번째로는 주택에 편향 된 자산구조로 인해 유동자산이 적어 저축이나 투자 등 재테크마저 감소하고 있어 그만큼 투자기회 또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안정된 자산구조라고 생각하고 있는 구성비 중 금융자산이 45%를 차지하려면 주택을 재산보다 거주지로 보는 인식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

 

 

 

 

출처, 네오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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