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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오사카 난바의 새벽까지 선술집 [아이우에오] 오사카 난바쪽은 항상 붐비고 저녁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뒷골목 쪽이랑 우라난바쪽은 그나마 다닐만 할정도로 여유가 있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오사카 첫날 항공편 연착등으로 늦게 도착하여 술한잔하며 식사를 할만한곳을 구글지도로 검색하다가 한국어 완벽하게 소통된다는 아이우에오로 가게되었습니다. 난카이 난바역에서 그리 멀지 않는 거리라 생각되어 캐리어 끌고 걸어갔는데,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거리였네요. 우선 너무 더웠던지라 나마비루 두잔을 주문했습니다. 거의 원샷으로 들이켰네요.ㅎㅎ 안주류는 상당히 다양하고, 심야식당처럼 갖고있는 재료로 말만하면 가능한건 다 만들어 주시는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꼬치와 야채볶음 같은걸 시켜봤네요. 닷찌에 앉으면 예전 우리나라 실내포장마차 처럼 속이 보이는 유리냉장고.. 2023. 9. 7.
호평동 맛집 -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우규] 호평동 먹자골목엔 예나 지금이나 다양한 술집과 음식점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집들도 많지만 최근들어 상호가 바뀌거나 업종이 바뀐업체들이 보이곤 하네요. 이번에 지나가나 만난곳은 우규라는 이자카야 입니다. 아마도 한자로 소를 뜻하는 우 자와 일본어로 소를 뜻하는 규 자를 합하여 상호를 지은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사케가 있는데 저렴했고, 도수도 소주정도 되는것 같아서 시켜봤습니다. 사케를 시키면 사케잔은 직접 고를수있게 이렇게 갖다주더군요. 맘에드는 사케잔을 고르면 되는데, 일해들과 비슷한 크기에 잔을 고르는게 좋겠죠? 조금씩 크기 차이가 있습니다. 1차로 고깃집을 갔다가 온터라 안주는 가볍게 육사시미와 튀김 하나를 시켰음. 전체적으로 안주의 가격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으며, 가성비 좋은 .. 2023. 8. 31.
마석맛집 - 일본감성 살짝 묻어나는 [철길 부산집] 철길 부산집이라는 오뎅을 주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 이자카야 술집입니다. 일본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들어가는 입구쪽부터 이른바 닷지자리로 되어있으며 안쪽에는 4인테이블석이 몇개 꾸며져 있습니다. 안쪽 테이블좌석 의자에는 가방이나 짐을 넣어둘수 있게 의자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서 편합니다. 보통 일본에서 좁은 공간 활용을 위해 닷지석에도 테이블아래에 가방을 걸수 있는 걸이가 있는데, 그건 없더군요. 사실 일본식 오뎅은 국물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은 퓨전인것 같습니다. 국물을 뜨는 국자가 상당히 일본느낌이 납니다. 저 국자를 거치하는곳도 옆에 있는데, 테이블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메뉴중 세트메뉴 구성이 잘되어있어서 광안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어묵2인과 타다키나 육회같은걸 선택할수 있는데,.. 2023. 8. 30.
마석맛집 - 쉼터쪽 분위기 좋은 가성비 술집 [안녕, 쉼술] 쉼터쪽에 안녕, 제주뒷고기 라는 과거에 포스팅했던 구이맛집이 있습니다. 그곳 바로 옆집이 원래 고엔이라고 하는 초밥과 일본식 음식을 몇가지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안녕,쉼술이라는 술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가게 상호가 비슷한걸로 보아 사장님이 같거나 지인이거나 암튼 연관이 있을것 같고, 그렇다면 음식이나 서비스는 믿을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밖에서 보던것 보다 훨씬 좋았네요. 술마시기 굉장히 편하고 좋은 분위기 입니다. 우선 기본안주로 추억의 빨간 소시지가 계란에 부쳐서 나옵니다. 이게 은근히 귀찮은 음식이고, 40~50대에겐 추억의 음식이라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감자튀김과 미니돈까스라는 12,000원짜리 안주는 가성비가 너무 뛰어났습니다. 일단 미니돈까스가 아.. 2023. 8. 29.
일본 - 오사카 혼마치(사카이스지혼마치)역 카레맛집 5penny 그랑벨 호텔오사카 에서 대략 5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카레맛집 5페니 입니다. 이 부근이 직장인들이 많아서 식당들이 제법있는데 구글평점이 좋길래 오사카성으로 걸어가는길에 들렀습니다. 보통의 식당들이 점심식사부터 영업을 시작하느터라 11시쯤 오픈을 하는데, 이곳은 오픈을 10시전에 하는것 같습니다. 푹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으로도 괜찮을것 같아요. 처음가본 집인데 결과는 대만족 이었네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엔틱한 커피잔들과 각종소품들이 가게안을 온통 채우고 있구요. 뭔가 고즈넉하고 안정감이 드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흡연가능 식당이라 테이블마다 재떨이도 놓여있는데, 재떨이마저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모든 벽면에는 할리우는 고전영화들의 포스터로 장식되어 있으며, 오래되고 전통있는 집들이 풍기는 .. 2023. 8. 29.
일본 - 오사카 혼마치역 가까운 [그랑벨 호텔 오사카] 오사카는 도톤보리쪽과 우메다쪽이 관광객이 많이들 찾는곳이라 두곳의 호텔들은 비교적 가격이 쎈편입니다.상대적으로 도톤보리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들이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 만은데요...예전에 오사카에 갔을땐 잇츠온 호텔이라고 굉장히 가성비 좋은 비지니스 호텔이 있었는데 없어졌더군요. 그랑벨 호텔은 잇츠온보다 도톤보리 접근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혼마치역과 가까워서 교통은 괜찮은 편이며, 오사카 성 까지 운동삼아 도보로 이동할수 있을정도의 위치 입니다. 신축이라 컨디션도 굉장히 좋은편이고, 19층에 위치한 대욕장도 잘관리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많이 좁습니다. 캐리어는 침대밑에 수납할수 있구요. 샤워실도 굉장히 깨끗하게 잘괸라되어 있어서 어차피 잠만자는 방이기 때문에 작은건 문제되지 않았으.. 2023. 8. 29.
베뉴지CC - 리뉴얼 하고 안정화되어 좁지만 재미있는 베뉴지CC는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쪽에 있습니다. 가기전 규모가 있는 군부대도 있구요. 이곳이 처음 개장했을땐 주변 골퍼들이 상당히 실망하던 구장이었는데, 작년부터 안정화가 되고 올해 휴코스 리뉴얼도 마무리 되면서 괜찮은 골프장이 되었습니다. 가성비가 괜찮아요.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캐디분들이나 전체적인 서비스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항상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작년가을에 갔을때도 또 며칠전 갔을때도 동반자중에 법인대표가 있으면 라운딩후 10분정도 간단한 상담을 받으면 동반4인 모두에게 커피와 카트비를 무료로 해줍니다. 보험을 이용한 절세상담 같은건데 그분들이 이곳에 상주하는것 같습니다. 암튼 두번다 그렇게 카트비를 무료서비스 받았습니다. 여긴 구장가까이엔 이용할 만한 식당이 별로 없어요. 클럽하우.. 2023. 6. 7.
파가니카CC - 하루종일 비가와도 너무 즐거웠던 최상의 서비스 춘천시 남면에 위치한 파가니카CC는 강촌IC에서 나오면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아요. 입구들어가기 전 좌측에 장어집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굉장히 가성비 좋은 맛집입니다. 간판은 내고향 풍천장어지만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고, 솥밥이 제공되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식사가 됩니다. 골프장 근처 식당 여러곳 가봤지만 이곳만큼 가성비 좋은곳은 몇안됩니다. 이날 하루종일 비가왔는데, 플레이를 끝내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사전에 안내같은건 없었는데, 골프장측에서 그린피를 파격할인을 해주는겁니다.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지배인님이 일괄적으로 모든 내방고객들에게 그린피를 10만원만 계산하라고 하셨다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동반했던.. 2023. 6. 7.
오너스GC - 이제 관리도 잘되고, 여성골퍼 스코어에 유리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GC는 이제 개장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리 화려하지 않은 클럽하우스의 외관과 과거에 다녔던 사람들의 그냥 쏘쏘 했다는 기억으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한번도 찾지 않았었는데, 5월달에 그린피도 나쁘지 않았고, 커피도 서비스로 제공이 된다고 하여 부부동반으로 부킹을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동반한 친구는 몇번 왔던 구장인데, 작년부터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그친구는 이번 라운딩에서 이글을 했습니다. 원래 잘치는 친구라 이글이 처음도 아니었고, 라운딩후 즐겁게 술한잔 하면서 보냈네요. 오너스는 레이디티가 상당히 앞쪽에 자리잡은 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성골퍼들이 스코어 줄이기엔 유리한곳 같습니다. 전체적인 코스가 경사도가 있었지만 그렇게 .. 2023. 6. 7.
라비에벨CC - 올드코스 부킹할수 있다면 꼭 가봐야 하는 춘천고속도로 남춘천IC 부근에 많은 골프장이 있는데, 그중 수많은 골퍼들로 부터 사랑받는 라비에벨 올드코스 입니다. 가보신 분들중 라비에벨 올드에 대해서 혹평을 하는 분들을 보지 못했을 정도로 정말 만족감 높은 구장입니다. 클럽하우스가 올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옥으로 멋지고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보는순간 '참 멋지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수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내부는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에 로비가 넓지않은게 특징입니다. 코스또한 일품이고, 풍광이 빼어나서 여성골퍼들은 여기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매년 대회도 개최하는 만큼 관리도 굉장히 잘되고 있고, 네임벨류와 골프장환경에 비해 그린피가 높지 않은곳입니다. 최대의 단점은 화요일 오전 9시에 오픈되는 부킹이 굉장히 어렵.. 2023. 5. 11.
샤인데일CC - 가성비 좋은 3부 운치있는 풍경에 관리도 잘되는 춘천고속도로 설악IC에서 빠진후 어느정도 가다보면 샤인데일 골프장이 나오고 좀더 가다보면 클럽모우가 나옵니다. 주소지는 강원도 홍천이지만 서쪽끝 부분이라 강원도 까지 가는 느낌이 없어요. 청평 지나서 좀더 가는 느낌입니다. 클럽하우스도 고풍스럽게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내부역시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3부까지 운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리가 참 잘되는 구장이고, 3부 그린피는 평일이나 일요일 기준 14만원 전후 입니다. 가끔 특가로 더 할인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3부는 캐디도 준하우스나 인턴캐디가 들어오게 되는데, 캐디피 마저 저렴하게 되니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가격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전체적인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는게 장점이구요. 언듈레이션이 심한편이라 코스가 재미도 있.. 2023. 5. 11.
그린힐GC - 그린관리가 잘되어있는 PAR3 남양주 골프장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그린힐 골프클럽입니다. 화도읍에 PAR3 골프장이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비전힐스고 다른하나가 이곳입니다. 둘다 인도어연습장이 잘되어있어 작년같이 골프붐이 일었을때는 대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화도IC에서 그리 멀지 않는 편이라 서울에서도 학생들이 코치랑 단체로 와서 연습하고 가고는 하더군요. 파3 골프장은 어프로치랑 퍼팅연습을 하는게 주목적이 되는것 같은데, 그린힐 인도어만 몇번 가보다가 파3를 칠기회가 생겨서 쳐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린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었어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계속 관리를 하고 계시던데 정말 왠간한 이름있는 골프장 만큼 그린관리가 되어있었습니다. 티샷하는 곳은 그냥 뭐 파3가 다그렇지~ 하는 생각이 드는 딱 그수준인데 반하여 그린하나는 일품입니다..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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