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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8코스 - 멋진 바닷길과 아름다운 시골길

by 달려라 끝까지 2026.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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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스는 김만덕 기념관에서 시작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김만덕 기념관에 대해 많이 언급했던것 같은데, 스탬프만 찍지 말고 꼭 안에 들어가셔서 한바퀴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김만덕 기념관 가까운곳에 김만덕 객주도 있습니다. 사진은 위쪽에서 내려다 보며 찍은건데 객주는 한쪽에서 음식을 팔고 다른한쪽은 관람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사라봉으로 가는길이 계속 오르막입니다. 제주시의 올레길을 걷다보면 수산봉부터 도두봉을지나 사라봉과 정말 멋진뷰를 보여주는 서우봉까지 오르게 됩니다. 수산봉은 오가는이가 별로 없는 오름이라면 도두봉 부터는 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입니다. 사라봉은 우당도서관과 국립제주박물관도 바로아래 있기 때문에 코스를 잠시 벗어나 가까운곳의 여러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국립박물관은 무료관람이고, 아주 유심히 관람을 하는 분이 아니라면 대략 20~30분 정도에 둘러볼수 있는곳입니다. 밖에서 보는 규모에 비해서 내부에 볼만한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박물관이 주는 그 분위기가 좋아서 박물관을 좋아합니다. 

묵묵히 걸으며 두어군데 포구를 지나면 삼양동 유적을 만나게 됩니다. 서울 암사동에 있는 구석기 유적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무료입장 이었습니다. 이곳도 둘러보는데 대략 20분정도면 됩니다.

삼양해수욕장을 가면 정자가 나오고 중간스탬프 간세가 보입니다. 이곳이 많은 올레꾼들이 잠시 쉬어가는곳인지 그동안 걷는 사람만 만났는데, 여기선 정자에 앉아있는 올레꾼들을 많이 만났네요. 삼양해수욕장은 제주의 유명한 함덕이나 곽지, 협제해수욕장과 달리 사람들이 크게 붐비지는 않아보였는데 여러므로 운치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경자체가 멋이 있어요. 조금더 걷다보면 샛도리물이 나오고 여기서부터는 바닷길이 아닌 주택가 골몰길을 지나 한적하고 고즈넉한 시골길을 걷게 됩니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골길을 걷다가 점점 다시 바닷길에 가까워 지고 돌탑공원을 지나게되면 용천수 탐방길이 이어지는데, 멀리 떨어진게 아닌 비교적 가까운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번호대로 탐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8코스를 걸으며 이쪽동네를 처음 가봤는데 굉장히 정감이 느껴지는 동네였습니다. 뭔가 제주도 느낌이란게 이런거구나~싶은 마음도 들고 바다의 풍경과 잘어우러진 동네같았습니다.

부지런히 걷다보니 18코스의 종착점인 조천만세동산 건너편에 도달했네요. 간세에서 스탬프 찍고 안내소 들어가서 클린올레 인증한후 건너편 만세동산을 한바퀴 둘러보았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오신 동네 주민분들이 많았습니다. 굉장히 넓직하고 개방감이 큰 공원느낌이었습니다. 정문으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으니 마무리 하기에도 좋은 코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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