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양도를 가기위해선 한림항 도선대합실에서 표를 구입한후 맞은편에서 배를타고 가게됩니다. 도선대합실은 찾기 엄청쉽습니다. 올레길 스탬프찍는 간세가 있기 때문에 눈에 확 들어와요. 그리고 앞쪽에 주차할곳도 많습니다. 비양도로 배를 운행하는 운영사가 두군데가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는 배를 확인후 표를 구입해야 하는데, 가격은 같으나 천년호는 2층객실에도 올라갈수 있어서 천년호를 선호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비양호는 여행사를 통해서 오신 단체관광객들이 많았구요. 탑승시간이 임박했을때는 할인이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천년호는 그런건 없었네요. 저희는 시간대가 천년호랑 맞아서 천년호를 타고갔는데, 도민할인을 받고 성인 1만원에 표를 구매했습니다. 비양도까지 시간은 15분이 걸리는데, 배는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출발을 했습니다. 배안에 갈매기한테 새우깡등을 줄수있게 빨래집게가 달린 작은 대나무가 있었지만 정작 갈매기가 없어서 무용지물 이었네요. 배는 갈때 올때 같은배로 타야하기 때문에 시간확인 잘하셔야 해요. 안그럼 뜻하지 않게 비양도에서 1박을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비양도는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라고 하는데, 어떤 장면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비양도를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대략 1시간 넘게 걸립니다. 섬 정상까지 올라가려 한다면 2시간 이상으로 잡아야 하고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면서 천천히 둘러보시기에는 늦어도 11시20분이나 12시 배를 타야 비양도에서 4시간 가까이 보내고 한림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를 탈수 있어요. 배타는 비용과 살면서 비양도를 다시간다는 보장이 없으니 여유있게 둘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작은섬 이지만 식당과 카페들이 배타는곳 부근에 모여있었습니다. 민박도 같이 운영하구요. 특이한게 식사나 차를 마시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저희는 시간이 촉박했던터라 걷기에 바빠서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한바퀴 걷다보면 항구의 뒷쪽편으로 갈수록 저런 세발 자전거들이 종종 보이는데, 해녀분들이 타고온 자전거 입니다. 바다를 보면 열심히 해산물을 채취하고 계신 해녀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중간중간 보였던 해양쓰레기 전용봉투 입니다. 제주도가 꽤 청정한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밀려들어오는 해양쓰레기는 답이 없더라구요. 커다란 스티로폼부터 배에 달려있어야할 플라스틱 공같이 생긴것들, 파손된 그물과 밧줄들 까지 제주도 해변에 가면 밀려들어온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많이 모여있습니다. 앞으로 그물이나 밧줄 그런것들에 NFC칩 같은걸 심어서 구매이력을 확인하고 소유자에게 쓰레기 치우는 비용을 청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비양도에서 가장 유명한게 이 코끼리 바위입니다. 실제로 보니 맘모스 같더군요. 엄청 큽니다.

돌아오는 배시간을 잊지 말라고 표에 빨간 도장까지 찍어줍니다. 신분증도 필수로 있어야 해요.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합니다. 돌아올때도 표를 확인하니 잃어버리면 곤란합니다.

특이하게도 섬안에 습지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명들이 참 특이한곳이 많은데 이곳역시 펄렁못 습지라는 특이한 지명을 갖고 있습니다. 습지를 한바퀴 둘러볼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었어요.


몇년전 다카마쓰에 갔을때 다카마쓰옆 작은 섬에 올리브나무 재배에 성공해서 유명해진 곳이있었는데, 이제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올리브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기후가 변화한 탓인지 가능해졌다고 하더군요. 제주도는 다들 아시는것 처럼 서귀포쪽에가면 거의 다 귤나무를 키웁니다. 한라봉부터 천혜향등 이름도 엄청 다양해진 감귤 종류를 재배하는곳이 제주도 였다면 이제 몇몇 과수농가들이 올리브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하네요. 일단 올리브는 수확을 할때도 기계로 가능해서 하나하나 손으로 따줘야 하는 귤보다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일손이 부족해진 귤농장 사장님분들이 올리브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제주도안에서 예전에 우도를 가보고 굉장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비양도도 괜찮은곳 이네요. 전체적인 멋은 우도가 한수위가맞습니다만 비양도는 그나름의 특색이 있고 섬 전체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비양도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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