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지CC는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쪽에 있습니다. 가기전 규모가 있는 군부대도 있구요. 이곳이 처음 개장했을땐 주변 골퍼들이 상당히 실망하던 구장이었는데, 작년부터 안정화가 되고 올해 휴코스 리뉴얼도 마무리 되면서 괜찮은 골프장이 되었습니다. 가성비가 괜찮아요.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캐디분들이나 전체적인 서비스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항상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작년가을에 갔을때도 또 며칠전 갔을때도 동반자중에 법인대표가 있으면 라운딩후 10분정도 간단한 상담을 받으면 동반4인 모두에게 커피와 카트비를 무료로 해줍니다. 보험을 이용한 절세상담 같은건데 그분들이 이곳에 상주하는것 같습니다. 암튼 두번다 그렇게 카트비를 무료서비스 받았습니다. 여긴 구장가까이엔 이용할 만한 식당이 별로 없어요. 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하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골프장 관리는 이제 제법 잘되고 있는 편인데, 춘천쪽 골프장에 비해서 페어웨이가 좀 좁아요. 냉탕 온탕 왔다갔다 하는분들은 공을 넉넉하게 준비해서 가야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코어는 그리 잘나오지는 않지만 명랑골프 치러가면 재밌는곳입니다. 죽은줄 알았던 공이 굴러내려와 있다거나 평소 잘치던 친구도 공을 못찾는 경우들이 생기죠. 만나본 캐디분들은 다들 친철했구요. 굉장히 빼어난 풍광은 아니어도 운치있는곳들도 많고 클럽하우스도 깔끔하고 보기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카트도 원색으로 눈에 확뜁니다.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니 과거에 다녀온 분들 말만 듣지 마시고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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