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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듯 취미인듯/러닝__골프

14th 마라톤 - 마포 서윤복 마라톤대회

by 데이비드킴 2025. 4. 30.

마포구가 주최하고, 숭문중고교 총동문회가 후원하여 개최된 제1회 마포서윤복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다. 다음날 DMZ 마라톤도 이미 오래전 접수해놨기 때문에 가볍게 몸푸는 개념으로 5K를 신청하였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5K도 기록칩을 제공해 주는 대회였기 때문이다. 공인된 5K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한번쯤은 기록을 남기고 싶었었고, 이날 비도 내리고 날씨도 별로였기 때문에 나름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1회 대회를 올해 세개를 신청했는데, 원래 올해 스타트로 생각했던 더레이스 21K 서울이 2월 말에서 고하마와 겹치게 대회일이 변경되면서 못가게 되었고, 제물포 르네상스는 이번주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역시도 출발시간이 변경되었다. 그에반해 서윤복 마라톤대회는 어떤 특이사항없이 준비된 대로 차질없이 운영이 되어서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은 대회가 되었다. 기념티셔츠도 2장이나 주었는데, 반팔티와 싱글렛타입의 민소매였다. 티셔츠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민소매는 싱글렛도 아니고 예전에 농구할때 팀복으로 입을 만한게 제공되어서 쌀쌀한 날씨에 덧입는 용도로는 괜찮겠지만 단독으로 입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았다. 

코스는 무난하였고, 약간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비가 내리던 터라 개운하게 달릴수는 있었다. 10K대회만 참가하다가 5K를 나갔더니 오히려 10K보다 걷는사람들이 많았는데, 10K는 처음 참가하는 사람도 조금은 연습이란걸 하고 나가는것 같고, 5K는 아무준비 없이 참가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 이대회의 특징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으며, 인기대회들 처럼 접수가 힘들지 않아서 다양한 연령층의 러너분들이 함께했다. 이날 날씨만 더 좋았다면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에겐 소풍같은 날이 되었을건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3~4월달 주말 마라톤대회는 거의 비가왔던것 같다. 5~6월달 대회에서 비가오면 시원하고 좋았을텐데, 아직은 비를 맞으면 추울때라서 옷을 어떻게 입을지도 항상 고민이 된다. 그리고 메달이 참 마음에 들었다. 정말 여러므로 가성비좋은 대회였다는 생각이고 좋은 추억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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