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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듯 취미인듯/맛나는거__

마석맛집 - 일본감성 살짝 묻어나는 [철길 부산집]

by 데이비드킴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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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 사진>

철길 부산집이라는 오뎅을 주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 이자카야 술집입니다. 일본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들어가는 입구쪽부터 이른바 닷지자리로 되어있으며 안쪽에는 4인테이블석이 몇개 꾸며져 있습니다. 안쪽 테이블좌석 의자에는 가방이나 짐을 넣어둘수 있게 의자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서 편합니다. 보통 일본에서 좁은 공간 활용을 위해 닷지석에도 테이블아래에 가방을 걸수 있는 걸이가 있는데, 그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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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주문시 기본세팅>

사실 일본식 오뎅은 국물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은 퓨전인것 같습니다. 국물을 뜨는 국자가 상당히 일본느낌이 납니다. 저 국자를 거치하는곳도 옆에 있는데, 테이블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세트메뉴로 시킨 어묵 2인>

메뉴중 세트메뉴 구성이 잘되어있어서 광안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어묵2인과 타다키나 육회같은걸 선택할수 있는데, 전희 타다키를 주문했네요. 일단 어묵자체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어묵이나 햄종류는 얼마나 주원료를 많이 사용했냐에 따라 가격과 맛이 달라지는데, 이곳 어묵은 기본에 충실한 어묵이었습니다. 누가 먹어도 맛있을 만한 어묵이고, 떡꽂이와 곤약도 국물에 푹~~익혀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다른 오뎅 종류는 먹기전에 잠깐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안그럼 퍼질수도 있으니..

<소고기타다끼>

오사카 등지에서 술안주로 많이 먹는 소고기 타다끼 입니다. 오사카쪽에선 고기라고 하면 소고기로 통용됩니다. 반대로 도쿄쪽에선 돼지고기로 통용되구요. 과거에 농사지을때 한쪽에선 소를 이용하고 한쪽은 돼지를 이용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오사카에선 야키니꾸집이나 타다끼 하는곳 가면 거의다 소고기라고 보시면 되구요. 부타 라는 말이들어가면 돼지고기 입니다. 사진의 타다끼에 피가 흥건한것 같이 보이는건 소스 입니다. 저 세트메뉴가 3만원대 였으니 가성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술은 좀 고급스럽게 화요25를 토닉넣고, 레몬넣어서 시원하게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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