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10일 낮 2시경 저희집 2층에 침입했던 도둑의 족적입니다.
앞쪽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느 제품의 신발일까요?
뒷면은 이렇게 찍혀있구요..
운동화 같긴한데...모르겠네요..어디 제품인지는..
오늘 비가 계속왔었습니다. 1층 거실에선 제가 TV랑 컴퓨터를 같이 하고 있었고 안방에선 집사람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2시쯤으로 기억되는데, 큰소리는 아니고 문을 퉁하고 닫는듯한 소리를 들었지만
별거 아니란 생각에 2층에 올라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후에
2층방 커텐 떨어진걸 달아볼까..하는 생각에 2층에 올라갔습니다. 베란다 쪽에 물이 좀 고여있길래
배수구에 쌓여있던 나뭇잎들을 치우고 내려오려다가 아이들방에 창문이 열려있는걸 보고 비들어올까봐
닫으러 갔습니다. 근데..그때 창문밑에서 위의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깜짝 놀라서 잠시 생각후에 바로 옆집아저씨한테 전화를 해서 우리집으로 오시게 한다음 각자 나무 몽둥이를
하나씩 들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구석구석을 살펴봐도 아무도 없었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에서 오더니 침입한 흔적이 맞다고 과학수사대를 불렀습니다.
과학수사대랑 강력반 형사분들 오시고 족적체취하고 사진찍고 저희 옆옆집에도 가보았더니 똑같은 족적이 남아있어서
거기도 사진찍고 했네요..도둑놈이 굳이 2층창문으로 들어온걸 보면 1층에 사람있는걸 봤기 때문일것 같은데..
그래서 더 황당하네요....사람이 있는걸 알면서도 2층으로 들어온 이유는 무엇이며, 왜 들어왔다가 금방 도망간건지..
1층으로 들어오려 했으면 훨씬 쉽게 들어올수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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