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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한번 생각하기/★육아정보☆

우리아이 첫 그림책 - 꿈꾸는 솜사탕

by 데이비드킴 200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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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들에게 솜사탕 처럼 달콤한 첫 그림책 꿈꾸는 솜사탕이 교원에서 출간되었다.

 

상품의 구성과 책내용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영유아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교원 유아창작동화 '꿈꾸는 솜사탕' 전집이면

 

한동안은 다른책을 살필요는 없을듯 하다.

 

사실 유아책이 상당히 비싸다. 한두권짜리가 아니라 거의 전집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몇십만원은 금방 나간다.

 

또한번 사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판매사원이 찾아와서 나이에 맞는 학습법이라며,

 

계속해서 책을 권유하게 되는데, 부모된 입장에서 거절하게 되면 내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이거나

 

교육에 관심이 없느 사람처럼 보여지는게 싫어서 부담이 되면서도 구매하게 된다.

 

또한 내 아이만 뒤쳐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작용하게 되는데, 내가 경험해 보기론 다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

 

초반에는 이문제 때문에 집사람과 다투기도 했었다.

 

언젠가 한번은 책파는 아줌마가 집앞에 유모차를 보고 찾아와서는 감언이설로 집사람을 설득시켰었나 보다.

 

집사람이 지금 여유가 없어서 나중에 한다고 했더니, 그 책파는 아줌마는 애기 돌잔치때 금반지 들어온건 애를 위해 써야한다..는

 

기가막힌 썰을 풀기 시작해서 집사람이 그냥 넘어갔다.

 

그래서 현금도 아닌 돌반지를 건네주고 책을 구입했었다.

 

내가 퇴근하고 집에오니 책장에 크기도 제각각인 책들이 한가득 꽂혀 있었고, 각종 브로마이드 같은것들이 벽에 붙어있었다.

 

한참을 집사람을 설득한후 다음날 바로 반품을 시켰고, 금반지는 이미 현금화 했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현금으로 80여만원을 돌려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서점에서 CD와 같이 있는 동요책과 몇가지 그림책을 사주었다.

 

유아교육....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상술과 연결되선 안된다.

 

아이들에게 책은 필요하고, 어릴때부터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건 참 중요한일이지만

 

자칫 부모의 욕심때문에 애들이 오히려 책과 멀어지는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적당히 하는게 좋다.

 

그런의미에서 이번에 나온 위의 책이 가격적인 면이나 아이의 정서적인 면에 상당히 부함된다고 생각된다.

 

http://www.frees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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