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자리잡은 청솔팬션
축령산휴양림 이라고 하면 왠간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곳
그곳에 청솔팬션이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팬션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그런곳이 아니라서
좀더 자연스러움이 있고, 팬션과 함께 조용한 냇물(?)이 흐르고 있어서 산과 물을 함께 즐길수 있다.
팬션에 들어서게 되면 물가로 나가는 계단이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그리 깊지 않은
물이 흐르고 있다. 물고기도 떼를 지어서 헤엄쳐 다니는걸 볼수있고,
작은 분수도 만들어 놓아서 한결운치가 있는 그런곳이다.
우리가 갔을땐 좀 쌀쌀할 때여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여름엔 여기에 숙박말고 물놀이만 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을정도라고 하니깐
여름에 한번 꼭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팬션은 둥그런 반원의 입구를 지나며 들어서게 된다.
안에는 크고 작은 독립된 객실로 꾸며져 있으며, 단체객이 숙박하는 시설도 따로 되어있었다.
야간 모습
야간에 조명이 하나둘씩 들어오니 더 운치가 있다.
저기 우주선 모양의 지붕이 있는 평상에 앉아서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고기를 구워먹는다..^^
단체객실이 있는 건물의 1층은 이렇게 바베큐룸이 꾸려져 있다.
날씨가 추울때나, 단체들은 이곳에서 바베큐 파티를 한다.
팬션의 하룻밤중 필수코스..바베큐..ㅋㅋ
우선 고기는 목살이 좋다. 삼겹살보다 저렴하고, 바베큐로 구워먹기에 더 좋기 때문이다.
두께는 0.8mm 로 써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마트에서 이미 썰어놓은 것밖에 안팔땐
어쩔수 없다. 그리고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도 꼭 챙겨가자..구워먹으면 무지 맛있다..^^
우린 방 바로 앞에서 구워먹었다. 날씨가 쌀쌀해서 물가에 나가기도 뭐하고 해서..^^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한바퀴 돌아보는데 팬션에서 키우는
진돗개와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쳤다.ㅎㄷㄷ
진돗개라서 그런지 애들한테 짖지도 않고, 과묵한 편이다.
팬션안에 저 다리를 건너면 토끼장이 나온다. 그리고 산도 나오고..^^
물좋고 산좋고, 공기좋은 곳에 살아서 그런지 토끼가 굉장히 크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토끼를 가까이서 봐서 굉장히 신기해 했다.
팬션지기 내외가 풀이랑 채소를 갖고 와서 애들한테 먹여 보라고 주기도 하고,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이 되는 곳이었다.
청솔팬션 약도이다. 근데 사실 네비게이션에
축령산 자연휴양림....이라고 찍고 가면 끝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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