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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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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의 신앙이 되어버린 한 여인, 그 여인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까지 포기해 버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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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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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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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책을 읽은것은 한창 예민할 나이였던 19살 때인것 같다. 아마도 그때 라디오에선 계속하여 하병무의 소설 '남자의 향기'광고를 했었고, 왠만한 사람들은 이소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읽게된 계기는 친구의 추천을 받고서 였다. 그 친구는 책을 전혀 보지 않는친구였는데, 우연치 않게 구치소에 수감이 되면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정말이지 너무나 드라마틱 했다. 여인이 태어나게된 계기....어린시절....그리고 남자와의 만남....지역의 수재였던 남자가 대학입시 하루를 남기고 인생이 변해버리게된 사건....정말이지 책을 읽으며, 단숨에 1,2,3권을 읽어버린건 이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참을수 없는 궁금증으로 3권을 다 읽고 난후 나역시 이책을 친구의 손에 쥐어주었다.
지금도 가끔 이책의 내용을 생각하곤 한다. 지금은 그 주인공들의 이름이 가물가물 하지만, 흑곰과 일지매...흑성회등등의 단어들이 머리속을 헤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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