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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케이블/저축·투자·보험

싱글녀의 재테크 하기^^

by 데이비드킴 2007.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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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절반은 노후에 투자를


“누가 아프면 돌봐주나요? 멋진 내 집도 마련해야 하고 질병과 재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근 20~30대 여성 중 결혼을 미루거나 안하겠다는 층이 늘어나면서 재테크나 노후 대책에 관심을 갖는 여성이 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결혼을 안 할 경우 노후에 돌봐줄 남편도 자식도 없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 때문. 이런 ‘위기감’은 ‘소비의 여왕’으로 불리던 20~30대 미혼 여성들을 ‘재테크의 여왕’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막상 재테크를 준비하려고 하면 당장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여성이 많다. 재테크 동호회도 기웃거려 보고, 관련 서적도 뒤적여 보지만 자신과는 먼 얘기로 느껴지기 쉽다.

직장생활 기간 등 목표의식 분명히

경남은행 VIP센터 김양숙(41) 지점장은 말 그대로 ‘화려한’ 싱글이다. 84년에 입사, 만 20년을 훌쩍 넘겼다. 올해 초 경남은행에서는 여성 지점장 2호가 됐다.

특별히 ‘독신’을 고집한 것은 아니지만 일이 생활의 중심이 되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된 것. VIP고객들의 재테크를 상담하는 김 지점장의 재테크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될까?

김 지점장은 크게 △질병에 대한 준비하기(암·여성질병 보험 등) △나만의 펀드에 가입해 관리하기(적립식 펀드 등) △내 집 마련하기(장기주택마련·청약예금) △수시 입출금 상품 가입해 긴급예비자금 확보하기 △노후준비하기(개인연금신탁 등)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관련 상품에 가입했다.

“30살이 되던 해부터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짰습니다. 월급의 절반은 생활비로, 절반은 재테크와 노후대비로 나눴죠. 전문가들은 월급의 30~40%를 재테크에 활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노후를 생각하는 싱글들은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것인가, 얼마를 벌 것인가에 대한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 자동이체 등 강제성을 띠더라도 절반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통장 자동이체 등 ‘강제성’ 띠어야

다음은 김 지점장이 추천하는 돈 모으기와 굴리기를 잘하는 방법.

△모든 금융기관에 내 친척이 근무하고 있다고 상상하라 △금융기관은 옷 가게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가라 △계획이 있는 곳에 실천이 있고 열매가 있다 △비과세나 세금우대상품의 활용은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금리상승기에는 회전식 정기예금을 활용하자 △새마을금고나 농·수협단위조합, 신협 등의 조합예탁금을 활용하자 △여유자금의 10% 정도는 주식투자를 해도 괜찮다 △적립식 펀드와 해외펀드는 남 얘기가 아니다 △역시 가장 좋은 건 친한 은행원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이 모든 것에 우선하여 보장을 준비하자.


<김양숙 지점장의 재테크 포트폴리오>

질병에 대한 준비하기(암·여성질병 보험 등)

나만의 펀드에 가입해 관리하기(적립식 펀드 등)

내 집 마련하기(장기주택마련·청약예금)

수시 입출금 상품 가입해 긴급예비자금 확보하기

노후준비하기(개인연금신탁 등)


최규정 기자 gjchoi@domi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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