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이 홈쇄도후 진갑용포수와 충돌, 둘다 나뒹굴고 진갑용선수 잽싸게 기상후 바로
포수미트로 넘어져있던 최준석 얼굴을 때리려는 시늉을 함.
최준석 어리둥절해 하고 진갑용 상당히 격분해 있음.
이후상황
최준석이 자리에서 일어난후 허리숙여 인사하며, 야구계 선배 진갑용에게 사과를 함.
진갑용 그래도 분풀리지 않음.
9회말 삼성의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던 진갑용 아웃당하며 경기끝나자
베트를 든채로 두산덕아웃으로 성큼성큼 걸어감. 진갑용선수 아직도 분이 안풀림.
심판및 코치....두산측 주장 김동주선수등이 나와서 말림.
마지막에 양준혁선수가 진갑용선수 토닥이며 데리고 감.
경기종료
두산 2틀연속 대거득점 승
최준석 - 홈런포함 3안타 6타점으로 금일 수훈선수
진갑용 - 오늘까지 31타수 무안타 (그래서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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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상황이 오늘 검색어 1위로 진갑용이 등장한 사연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팀에 따라 위의 상황을 보는 견해는 상당히 다를것입니다.
우선 홈에서의 포수와 주자의 충돌은 경기의 일부분입니다.
또한 오늘 두선수의 플레이는 아주 정상적으로 야구에서 인정되는 것입니다.
야구를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확 밀고 들어오니깐 주자가 무조건 잘못한줄 아시는데요..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급브레이크를 하거나 피하며 들어오려다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 부상의 확률은 모든 보호장비를 착용한 포수보다 주자가 더 높은 거구요.
올해는 김태균선수가 뇌진탕을 당해서 기절했었지요. 이원석 선수도 홈충돌후 기절하구요.
오늘의 상황은 최준석 선수의 화이팅이 넘쳐서 나온결과라 보여집니다.
그게 다른선수였다면 이렇게 까진 되지 않았을 것인데, 최준석 선수가 워낙 덩치가 큰선수라 멈추기도 힘들었고, 피하기는 더더욱..^^;
국내선수중엔 최준석..이대호 이 두선수가 가장 뚱뚱한 선수일겁니다.
최준석 선수 경기후 인터뷰를 보면 수훈선수로 뽑혔음에도 침울한 표정으로 답변을 합니다.
"고의로 그런게 아니고....제 탄력과 무게에 설수가 없기 때문에 설려고 했는데....고의는 아니었습니다."
평소 장난기 많기로 소문난 최준석 선수가 오랜만에 수훈선수 뽑혀서 밝은 인터뷰를 기대했었는데, 마음의 상처가 좀 있는듯....
상승세 타기 시작한 최준석 선수가 괜히 이번일로 소심해 져서 멘탈 떨어지면 곤란한데..두산팬으로서 걱정입니다.
두선수 모두 부상은 입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예전의 이대호 선수 모습입니다. 원래는 투수였죠..ㅋㅋ 이승엽 선수도 고교때 투수했던거 아시나요?
이대호 선수의 경우 최준석선수가 롯데에 있을때 같은 방을 썻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살이 불기 시작했다는 말이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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