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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듯 취미인듯/골프야구__

이종욱 부상 속보!! 현재 삼성의료원

by 데이비드킴 200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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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2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8회말 기아 김종국의 중견수앞 플라이 타구를 잡다가

 

2루수 김재호와 충돌, 이종욱선수가 큰 부상을 입었다.

 

스파이크 부분에 목부분이 찍혀서 2센티 미터 정도가 찢어지는 바람에 출혈이 심하다고 했는데,

 

다시보기를 보면 스파이크엔 찍힌것 같지 않고 김재호 선수 무릎에 강하게 턱이 부딪힌것 같다.

 

그래서 의식을 잃고 피부가 찢어져서 피가 난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제발 아무이상 없어야 하는데 얼마전에도 부상으로 2군에서 한참있다가

 

1군에 올라온지도 오래되지 않았는데, 또 부상이라니....

 

난 이종욱은 절대 부상같은거 않당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참 안타깝네..많은 시련넘기고 두산에서 자리잡은 선수인데..

 

 

6월 2일 오후 11시 30분 속보!!

 

광주 한국 병원 CT촬영 결과 턱관절 2군데가 골절되었습니다.(중앙, 오른쪽부위)
 
이종욱선수는 금일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이동하여 턱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수술후 완치시까지 걸리는 기간은 수술후 결과가 나오는 즉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3일 두산베어스 홈피 공지사항

 

'불행중 다행'

 혈관, 신경계 손상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가는 부상이었음은 '천우신조'였다. 공을 쫓던 이종욱이 김재호를 발견하고 달려오던 스피드를 다소 늦췄고 스파이크 징에 찢긴 부위 또한 경동맥 등 위험한 부위를 피해간 것이 다행이었다.
 

현재 상황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합니다. 혈관이나 신경계손상은 없어서, 3개월내에는 복귀할수 있다 합니다.

아직 수술을 시작하지 않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팬분들이 삼성의료원에 가는 일은 삼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습니다.

 

6월 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상처부위의 붓기때문에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붓기가 가라앉는데로 수술을 할것 같습니다.

 

                                   6월 4일 삼성의료원 구강악안면 외과과장이신 담당의 김충수 과장님 소견
 
1. 수술은 6월 5일 오전중에 할 것입니다.
 
2. 입원은 앞으로 1주내지 10일정도 할 예정입니다.
 
3. 면회는 수술후 3-4일후면 가능합니다.
 
4. (본인이 야구를 안해봤지만) 1-2달정도 있으면 운동시작할 수 있습니다. 길어야 최대 2달입니다.
 
5. 음식물 섭취는 1-2주후에 죽등 가벼운식사가 가능하고 4주후에는 보통 음식 섭취가 가능합니다.
 
6. 골절은 2군데인데 우측 관절 뒤쪽에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신경 손상의 우려가 있으며, 완치후에도 입술등에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티뷔중계로 보고있을 이종욱 선수의 가족들이 제일 가슴아플것 같다.

 

그냥 기절해서 들것에 실려나가는것도 마음아플텐데..중계를 통해서 피를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았을테니....

 

종박!! 빨리 쾌차해서 종박의 본모습을 보여주기 바래요..화이팅~!!

 

항상 당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종욱 선수가 검색어 1위로 올라오면서 이종욱 선수가 어떤선수인지 모를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이종욱선수는 99년에 현대유니콘스에 지명되었습니다.

 

지명후 영남대학교로 진학을 하고 03년도에 현대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1군기회를 잡지못하고 그해 겨울 군입대(상무) 합니다.

 

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전역후 팀에 합류하지만 방출되어버립니다.

 

그때 종욱선수의 절친인 두산베어스의 손시헌(유격수)이 권유하여 두산에서 테스트를 받고

 

06년 신고선수(계약금없음)로 입단을 하게 됩니다.

 

두산에 입단후 빠른발로 허슬플레이를 선보이며, 도루 51개로 그해 도루왕을 차지하고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게 됩니다.

 

두산베어스로 옮긴이후 줄곧 부동의 1번타자로서 탑타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였고,

 

빠른발을 내세워 이른바 두산베어스의 발야구의 선봉에 서게 됩니다.

 

두산의 득점공식은 이종욱의 출루....도루....김현수 안타때 득점이었을 정도입니다.

 

작년엔 올림픽 대표로 출전하여 기가막힌 번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엔 4월 11일 LG전에서 싸이클링 히트(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를 프로야구 통산 14번째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무한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이며, 타팀에서 가장 골치아파 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역경속에서 굴하지 않고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탑타자로 자리매김한 그를 모델삼아서

 

지금도 2군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힘든 시절을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07년도에 결혼하여 의리도 지키는 멋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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