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딸입니다. 첫째도 딸이구요..^^ 둘째를 낳기전 저희 부부는 첫째한테 화한번 안내보고 조심조심 옥이야 금이야...하면서 키웠었지요....낳을때 부터 워낙 작게 태어난지라 더 애정이 갔었고, 하는짓도 얼마나 귀엽던지....근데 둘째를 낳고 보니 둘째가 너무 이쁜겁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기도 했구요....첫째도 아직 어린데 둘째때문에 첫째한테 신경도 많이 못쓰게 되고, 자주 혼내게 되고, 가끔은 안스럽다가 하는짓 보면 화나고..^^
얼마전에 사회복지관에 가서 첫째아이 인성검사 같은걸 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그리면서 사회복지사랑 상담도 하고 그런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과가 나왔다 하여 제가 가서 상담을 했는데....
다른건 다 정상이라고 하더군요...다만, 아이의 성격상 분노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걸 잘 못푼다고....그걸 잘 풀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어린아이가 무슨 스트레스까지..?? 했는데..가만 생각해보니 맞는말 같았습니다. 그림에도 동생은 없더군요..상담사 분께선 동생을 싫어한다고....
집에 와서 집사람이랑 많은 얘길 나눴습니다. 앞으론 첫째한테 정말 잘하자고....실컷 놀게 해주고 동생이랑 다퉈도 첫째만 혼내키지 말자고....이제 거의 일주일 정도 되가는데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쁘게 보니까 이쁘더라구요...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사실 아픔의 강도는 조금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둘째가 이쁘긴 더 이뻐여..^^ 하지만, 첫째의 애기때를 생각해보면 첫째도 지금만큼 이뻣던것 같네여....애기때 사진보니 그때 생각도 나고..내일도 첫째랑 둘이서 놀이터나 가야겠습니다. 형재나 자매 키우시는 분들 막내 이쁘다고 첫째 구박하지 마세요..^^
둘째....한솔이
첫째....한별이..^^ 요때가 제일 귀여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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