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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한번 생각하기/볼거리들__

[스크랩] ((환상의 커플)) 7화,8화 명대사, 명장면 총정리!

by 데이비드킴 2006.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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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장소 순례하는 철수와 안나)

상실이 : 기억안나.

철수 :  ..짜장면먹고 얘기하자.

 

 

철수 : 먼저 든든하게 먹어라~

상실이 : 돼지 잡기전에 밥 주는 것처럼 굴지마.

 

 

 

(청소하다가 뭔가 기억나려는 상실이)

뭔가 익숙해...

 

(공 대신 빗자루를 날려버리는 상실이)

기억안나.

안나..? 안나?!

...안나네..

 

 

(어디선가 나타난 강자)

 

강자 : 언니!! 나이스샷~!

언니.. 한번 더 해바!

상실이 : 넌 왜 우리집까지 오는 거야. 슈퍼가서 놀아

 

강자 : 응!

언니 청소 하네, 나 한번만 해도 돼?

 

상실이 : 청소를?

강자 : 응, 언니. 한번만 하게 해줘.

상실이 : 정 소원이라면.. 한번 해봐~

 

(열심히 청소하는 강자)

슈퍼아줌마 : 참네~ 미친년끼리 진짜 친하네?

덕구엄마 : 아이구, 미스나는 그런거 아니라니까~

 

 

(둘이 잘논다ㅋㅋ)

 

 

(빌리는 상실이 기억 돌아올까봐..

철수는 상실이 기억 안 돌아올까봐..

 한숨 푹푹 쉬는 두 남자)

 

빌리 : 만약.. 안나의 기억이 돌아온다면..?

 

 

안나 : 빌리! 감히 당신이 날 배신해?

멀쩡히 살아있는 날 죽었다고 해?!

이젠 당신이 죽을 차례야. 묻어버려!!

빌리 : 안돼,안돼, 안돼~~!

(안나의 기억이 돌아오면 생매장 당할 거라고 생각하는 빌리)

 

 

철수 : 만약에.. 이대로 상실이가 기억이 안 돌아오면..?

 

 

안나 : (관을 탕탕치며) 장철수! 일어나!

내가 아직 기억도 안 돌아왔는데, 죽으면 어떡해!

짜장면은 어떻게 사먹으라고! 벌떡 일어나!

(철수, 관 자기가 닫는..)

(상실이 기억이 안 돌아오면 죽어서도 고생할 거라고 생각하는 철수)

 

 

 

(축구회 총무 고깃집 개업하는데 온 철수가족)

 

총무 : 이 소가 한약 먹인거거든~

다들 빈말인진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그래!!

철수 : 그럼요~

 

(젓가락 놔버리는 상실이)

총무 : 왜 더 안 드시고?

괜찮으니까 얘기해요, 난 오픈마인드야.

고기 맛이 어때요?

 

상실이 : 질기고, 누린내 나.

이건 짜고, 이건 싱겁고, 이건 말라 비틀어졌고, 이건 팅팅 불어터졌고

이건 잔디를 뽑아 묻혔나..

드럽고, 냄새나고, 촌스럽고..

전체적으로, 꼬~라지가 말이 아니네요.

문닫기 싫으면 다 바꿔요.

총무 : !!!! 나가!

 

철수 : 총무님 죄송합니다!!!

총무 : 나가~ 이 쒸! (문 닫아버리는)

 

 

철수 : 나상실.. 너..... 으이구..

 

상실이 : 내가 뭐,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해준거야.

 

조카1 : 아줌마!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조카3 : 나도 디~게 맛없오~

조카2 : 꼬라지 하고는~!

 

철수 : 장윤석!! 그런말 따라하고 그러면 안돼!

나상실, 너 애들한테 좋은거 가르쳤다!

 

상실이 : 그래! 맛없는 걸 맛없다고 할 수 있는

당당한 어린이가 되는게 뭐가 나빠. 안그래?

쓰리석조카들 : 네!!

상실이 : 입만 버렸네, 우리 짜장면이나 먹는게 어때?

 

쓰리석조카들 :  와!! 짜장면!!

(상실이 졸졸 쫓아가는 조카들) 

 

 

 

(철수 카메라를 고장나게 해 땅에 묻으려는 상실이)

상실이 : 더 깊이 묻어야 겠어.

아니지! 없어진거 알면 나부터 의심할텐데..

어쩌지..?

(꽃순이 본 상실이)

 

!!

(꽃순이집에 카메라를 던저버리며)

상실이 : 니가 한거야.

 넌 장철수가 뭐라고 해도 못 알아드니까.

괜찮지?

(끙끙대는 꽃순이)

 

대신 밥 더 줄게.

 

 

(맨날 꽃순이 괴롭히는 상실이, ㅋㅋㅋ)

 

 

 

빌리 : 또 그날이 왔군..

매년 그 날이 되면.. 난 얼마나 괴로웠던가..!!

 

 

(결혼 1년차)

빌리 : 안나! 우리 결혼한지 1주년 되는 날이야!

안나 : 난 꽃 싫어해. 1년이나 살면서 그것도 몰라?

빌리 : 미안, 내가 실수했네~ 화난거 아니지?

 

(결혼 2년차)

빌리 : 안나! 당신이 꽃 싫어해서 당신이 좋아하는 보석 준비했어. 어때?

안나 : 이건 내가 좋아하는 보석 아니야.

2년이나 살면서 그것도 몰라?

빌리 : 내가 또 실수했네, 화내지마

 

(결혼 3년차)

빌리 : 안나.. 당신이 싫어할까봐 좀 걱정되긴 하는데..

그래도 기념일인데, 한번 봐주겠어?

 

(뚜껑을 열어보는 안나)

빌리 : 마음에 안들지..?

안나 : 어. 맘에 안들어.

이제 3년 사니까 그건 아네?

빌리 : 미안해. 화 안내서 고마워.. 

 

 

(안나랑 맞춰 사는데 힘들었구나, 불쌍한 빌리..ㅋ)

 

 

 

(상실이 주려고 화장품이랑 머리띠 사온 철수)

 

상실이 : (땡땡이 머리띠를 보고) 촌스럽기는..

철수 : 아, 그럼 내놔. 꽃순이 갖다 해주게.

상실이 : 싫어! 촌스럽긴 해도 쓸만은 한 것 같애..

 

(몰래 화장실 가서 머리띠 차보는)

상실이 : 치.. 이것도 선물이라고..

 

(좋아서 입이 찢어지려고 하는 상실이ㅋㅋㅋ)

 


 

(로션을 손에 쏟아붓는 근석이)

철수 : 쏟아져 쏟아져!!

으이구. 야, 이거 아까우니까 발라

 

(상실이 얼굴에 로션을 막 바른다ㅋㅋ)

상실이 : ;;

철수 : 자, 근석이두

나머지 조카들 : 나두나두

 

철수 : 그래, 윤석이랑 준석이두

(애들 얼굴에다 로션 발라주는 철수)

 

(톡톡톡! 로션바르는 상실이와 아이들)

철수 : 다들 얼굴이 반~짝반짝하네~

(좋아죽는 상실이)

 

 

(소녀같은 상실이와 자상한 철수ㅋㅋ)

 

 

 

철수 : 상실아, 이제부터는 이거 끓여먹어.

밖에 음식 자꾸 시켜먹으면 안 좋아~

상실이 : 이게 라면이지, 짜장면이야?!

 

철수 : 짜장면과 라면의 장점만을 합한 짜장라면이야.

봐봐~ 짜장면이랑 똑같이 생겼지!

 

상실이 : 장철수.. 니 속셈을 모를 줄 알어?

700원! 싼거 먹으라는 거잖아!

 

철수 : 가격은 700원인데 맛은 3000원 짜리 맛이 나면

 그게 더 훌륭한거지!!

자, 끓여볼까~?

일단 물부터 끓이고~

 

(라면 뽀개고, 냄비에 물 붓고 라면 끓이는 상실이와 철수)

 

철수 : 앗, 조심조심! (상실이 손 잡고 냄비 물 빼며)

상실이 : .... (좋아하는 상실이)

 

상실이 : 어! 까매졌어!!

정말 짜장면 같은데, 장철수?

(신기해라 하는 상실이)

철수 : 그렇지? 맛도 똑같다니까~

 

상실이 : (짜장라면 표지를 보고) ..이거랑 좀 틀린데?

왜 안 똑같애!

철수 : ..그럼 내가 똑같게 해주지!

(야채 썰어넣는 철수)

 

 

철수 : 짜잔~ 비슷하지? 훨씬 맛있어 보이네~

상실이 : (헤벌쭉)

 

(식탁위에 둘러 앉은 철수가족)

철수 : 이 짜장면은 아줌마의 첫번째 정식 요리야.

물론 삼촌이 대부분 다 했지만..

아줌마도 거들었으니까

아줌마 걸로 인정해주자!

(뿌듯해하는 상실이) 일동! 잘먹겠습니다!

 

조카들 : 잘먹겠습니다!!

 

 

 

 

(안나결혼기념일에 선물도 받고 근사한 저녁도 먹는 상실이ㅎ)

 

 

(아프다고 철수한테 전화한 유경이)

철수 : 어, 유경아.

 

(유경이 데리러 나갈 준비하는 철수)

상실이 : ... 짜장면은.. 니꺼.. 내가 다 먹는다!

철수 : 그래, 다먹어라. 금방 갔다 올게.

 

 

상실이 : 장철수.. 지가 택시야..

부르면 달려가게......

(왠지 우울한 상실이)

 

 

(철수 짜장면 남겨놓고 계속 기다리는 상실이)

상실이 : ...금방 온다더니.. 짜장면 다 불었잖아..

 

 

(한참 후에 집에 온 철수. 상실이가 남겨놓은 짜장면을 보고 피식 웃는다)

철수 : 그래도 나상실 첫 공식 요린데 먹어줘야지..

 

이야.. 이거 완전 불어 터졌네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남긴거야

일부러 나 골탕 먹이려고 놔둔거 아니야?

 

(팅팅 불어터진 라면 먹는 철수)

 

(자는 척 하다가 짜장면 먹는 철수 슬쩍 쳐다보는 상실이)

상실이 : 지가 늦었으니까 불어터졌지..

... (좋다고 웃는다)

 

 

(안나가 해외에 있을 때 빌리에게 보낸 비디오)

 

상실이 : 똑바로 들어! 굼떠가지고는..

빌리! 나야. 우리 결혼 5주년 기념선물.. 맘에 들어?

당신을 위해서 샀어. 물론 내 명의지만..

늙어서 틀어박혀있기에 괜찮을 거 같지 않어?

빌리 : 그래서.. 섬을 산거였어?

 

상실이 : 나 요즘.. 기분 별로야..

어쩌면 당신이 있는 한국으로 갈지 몰라.

이거 볼때 당신 옆에서 볼수도 있겠네?

빌리 : 당신 날.. 그리워 하고 있었구나..

 

상실이 : 기분이 별론 건.. 얼마전 제니퍼가 죽었어.. 남편이 죽였대.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수근댔어.

돈 많은 여자 남편은 다 똑같다고..

아내 재산만 노린다고..

빌리 : 흑.. 안나 미안해..

 

상실이 : 그런말을 들으면 정말 화가 나!

빌리, 당신을 아닐거야 그렇지.?

빌리 : ...

 

상실이 : 생각해봤어.. 우리에게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그래서 유언장을 남겨놨어!

내가 없이는 내 재산도 없다는 걸 확실히 해둬야

당신이 날 배신하는 일이 없을거야, 그렇지?

빌리 : !!

 

상실이 : 당신은 내가 죽으면 한푼도 가질 수 없어.

내가 죽으면 내 모든 유산은 변호사를 통해서 자선단체에 기부될거야.

빌리 : 안나, 이건 아니지!

 

상실이 : 결혼 5주년 선물로 내 뜻을 이해하고 받아줘.

여보 사랑해~

됐어. 끝났어 저리가.

 

빌리 : 이건 말도안돼! 말도안돼!!!!!

 

 

(역시 치밀한 안나.. 안됐다, 빌리ㅋㅋ)

 

 

 

상실이 : 말이 왜 안돼!

철수 : 그럼 이걸 꽃순이가 그랬다는거야?

상실이 : 글쎄.. 꽃순이 집에 있었으니까 꽃순이한테 물어봐. 난 바빠.

철수 : 저거.. 뒤집어 씌울 데가 없으니까 꽃순이한테 씌워?

...그래?!

꽃순아, 이거 니가 그런거지? 그렇지?

이거 혼나야겠네, 큰 사고 쳤으니까 벌받아야지! 가자!!

 

(꽃순이 끌고가는 철수)

상실이 : 어디가!

 

철수 : 꽃순이, 너 몸으로 때워.

 

상실이 : 장철수, 갔다 팔려구?!

철수 : 잘아네, 가자!

 

상실이 : .....

(낑낑대며 상실이를 쳐다보는 꽃순이)

 

(맨날 꽃순이만 괴롭힌 상실이,

못내 미안하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글썽인다)

 

상실이 : 안돼애애!!

 

철수 : 왜그래?

상실이 : 이 나쁜놈아! 그래 내가 그랬다!! 내가 그랬어!

아무리 카메라가 아까워도 그렇지 !

식구처럼 살던 개를 갖다 파냐!!

이 독한놈! 차라리 나를 갔다 팔아라! 나를!!

 

철수 : 그럼 갔다팔게, 타!

상실이 : ........

 

 

(사실은 예방주사 맞으러 가는 건데, ㅋㅋ

벌써 꽃순이랑 정든 상실이, 귀여워)

 

 

(시내 옷 가게에 상실이 데려가는 철수)

철수 : 어여 들어가~

상실이 : ?

 

철수 : 뜨뜻한 잠바 하나 골라라~

상실이 : ..왜이래.  또 얼마나 추운데 가서 부려먹으려고!

철수 : 감기 걸려서 돈 잡아먹을까봐 그런다!

날 추워지는데 너도 두꺼운 옷 하나쯤은 있어야 할거 아냐

상실이 : 그런 의미라면 한번 골라보지, 뭐

 

 

철수 : ..쟤를 겨울까지 데리고 있을지 누가 알았냐..

설마.. 올해가기 전엔 보낼 수 있겠지...?

 

 

 

상실이 : 장철수!! 나 이거!!

철수 : 힉!! 걸어!

...

상실이 : 장철수, 나 이거!

철수 : ...이십?! 놔, 놔! 어울리지도 않는데 무슨..

(떡볶이옷 대보며) 브라보!!

 

(떡볶이옷 던져버리며 잽싸게 달려가 빨간 코트 입는 상실이)

 

철수 : 벗어~ 빨리 벗어~?

너!! 그거 때기만 해!!

때기만 해 진짜?!

상실이 : 흐흐!

 

(가격표 떼서 철수 주고 나가버리는 상실이)

 

철수 : ......

 

 

철수 : 암튼.. 눈은 있어가지고

골라도 제일 비싼걸로 고르냐..

상실이 : 장철수~ 따뜻하고 좋아

색깔도 맘에 들구, 내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색깔 같애

 

철수 : 상실아, 너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는게 없냐?

조금도? 이만큼도?

상실이 : 그 때 니얼굴 기억난 뒤론 아무것도 기억 안나.

 

철수 : ... 왜 내얼굴만 기억이 나지?

상실이 : 당연한 거 아냐? 내가 널 좋아했었다며.

철수 : 뭐... 뭐 그냥..

 

상실이 : 장철수, 내가 만약 기억이 돌아오면

다시 널 좋아하게 될까?

철수 : 뭐?

상실이 :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도 다시 널 좋아할 수 있을까?

철수 : ...

 

((뻥!!! - 뻥튀기소리))

(상실이 놀랄까봐 귀막고 안아주는 철수, 놀라서 철수 쳐다보는 상실이) 

 

 

철수 :  ..상실아! 기억이 돌아오면 저절로 알게 될거야.

^^ 가자~

상실이 : ....깜짝 놀라서 죽을 뻔 했네..

 

(철수 종종 따라가는 상실이)

 

 

철수 : 나 오늘 늦을꺼다~

애들 밥 잘 챙겨라!

상실이 : 어디 가는데?

철수 : 마지막 남은 등대 칠하러 간다!

왜, 너도 갈래?

 

상실이 : (싫은 척) 너랑 또 무인도엘 가야 되는거야?

춥고 힘든데..

우씨, 귀찮아 죽겠네~

기다려!

 

철수 : 됐어~ 그냥 집에 있어~

상실이 : ....

철수 : 좋지? ^^

애들 밥 꼭 챙겨라~

 

..

(왠지 아쉬운 상실이, 떠나는 철수를 쓸쓸하게 바라본다.)

 

 

 

(꽃순이 앉아있어ㅋㅋ

 너무 귀여워, ㅠㅠ)

 

 

상실이 : 날씨 꼬라지가 왜 이런거야..

장철수.. 괜찮겠지..?

 

(휭휭 바람불고 비오고 난리 난)

 

뉴스 : 초가울에 왠 태풍이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가장 무서웠던 태풍들은 이맘 때 지나갔습니다.

이번엔 특히 보다는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

오늘 저녁 남해 해협 어선이 침몰해 두명이 실종됐습니다.

상실이 : !! ...전화도 안돼네..

 

(드르륵)

 

상실이 : 장철수!!

 

 

덕구 : 철수형 타고 나간 낚시배, 아직도 안 들어왔대요..

상실이 : 그럼 장철수..

덕구엄마 : 날씨가 이래서 배가 못 떴나봐, 그냥 섬에 있겠지.

상실이 : ..나가봐야겠어요!

(철수 찾으러 가려는 상실이 말리는 덕구와 덕구엄마)

덕구엄마 : 아, 이 빗속에 나가서 어쩌려구 그래!

집으로 연락 올지 모르니까 들어가있자.

 

 

(철수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상실이..)

 

.....

 

(다음날, 철수가 타고 온 배 찾으러 다니는 덕구와 상실이)

 

상실이 : 장철수 못 봤어요?

..장철수 못 봤어요?!

 

(털썩 주저 앉으며)

장철수!! 어딨는거야!!!

 

(전에 철수한테 죽어보라고 했던 일이  생각 난 상실이)

철수 : 내가 죽는 다 해도 넌 안 울거야? 그치?

상실이 : 한번 죽어봐! 그때가서 보게!

 

 

 

상실이 : ..죽기만 해봐.. 죽기만 해봐!!

죽으면.. 진짜 죽을 지 알아! ㅜㅜ

 

철수 : 상실아!

(무사히 나타난 철수보고 벌떡 일어나는 상실이)

 

철수 : 왜 여기있어? ..왜그래?

 

(철수보고 안심되자 울컥하는 상실이)

 

상실이 : 너땜에.. 너땜에!! 죽을 뻔 했잖아!!!

 

 

 

(출처 : cyworld.nate.com/tsu)

 

 

 

 

덕구엄마 : 철수야, 어떻게 된거야?

철수 : 밤새 비 쫄딱 맞으면서 무인도에 갇혀 있었어요~

새벽에 지나가던 낚시배 겨우 얻어타고 왔어요.

 걱정 많이 하셨어요?

덕구엄마 : 그럼~ 얼마나 걱정 했는데!

미스나는 한숨도 못 자고 새벽부터 항구에 나가있었어.

철수 : ..상실이가요?

 

(쇼파 위에 누워있는 상실이에게 멋쩍어 하며)

철수 : 추운데 왜 나와있었냐?

어련히 잘 살아 있을까..

걱정 많이 했냐?

....

야! 암튼 고맙다~ 걱정해줘서..

..상실아, 나상실!

...자네..?

 

(곤히 잠든 상실이 침실로 옮겨주는 철수)

 

 

철수 : ..사람 걱정 할 줄도 아네..

 

 

(잠 깬 상실이)

상실이 : 내가 왜 여기있지?

... 장철수!!!

 

(잘 자고 있는 철수 보고 안심하는 상실이)

상실이 : 휴우...

 

(앉아서 철수 바라보는 상실이)

상실이 : 정말 멀쩡 하잖아.. 괜히 걱정했네.

꼴 사납게 눈물까지 흘리고..

..그러고보니까..

내가 장철수 때문에 울었네?

.. 나쁜~ 놈..

 

 

(자다가 갑자기 눈 뜨는 철수보고 놀라 벌떡 일어나는 상실이)

상실이 : 이.. 일어나! 왜 남의 쇼파에서 자고 있는거야!

철수 : 야, 좀만 그냥 냅둬라...

 

상실이 : ..어디 아퍼?

철수 : 몰라.. 비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막 욱씬 욱씬 한다..

상실이 : 욱씬 욱씬 하다고?

...!!

 

 

(뜨거운 물로 찜질해주려는 상실이)

상실이 : 장철수! 어깨 대봐봐

철수 : 뭐야...

앗뜨거앗뜨거!!

지금 뭐하는거야..

 

상실이 : ..욱씬욱씬한 데 찜질해주는 거잖아.

철수 : 뭐? 찜질?

나상실.. 몸살 난 사람한테 뜨거운 걸로 찜질하는 거 아니다..

얼음찜질도 아니고.. 난 괜찮으니까 그냥 냅둬라.

 

(얼음 물로 찜질해주려는 상실이)

상실이 : 장철수, 대봐봐.

얼음찜질 해줄게

(실수로 철수한테 얼음 엎어버리는 상실이)

 

철수 : 앗차거차거!

야.. 또 뭐하는거야..

상실이 : 얼음찜질이 좋대서..

 

철수 : 상실아.. 너 자꾸 이러면..

니가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거든?

나 화 낼 기운도 없으니까 그냥 좀 냅둬라...

 

(방에 들어가는 철수)

 

상실이 : ..화도 안 내는 거 보니 진짜 많이 아픈가 보네...

 

 

(자다 일어난 철수, 식탁위에 상실이가 뭔가 챙겨놓은 것을 보고)

철수 : 죽이라도 끓였나?

(상실이가 만들어 놓은 짜장라면을 보고)

미치겠네ㅋㅋㅋ

하긴.. 얘가 할줄 아는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

 

다 불어텄잖아..

(마구 먹으며) 지난 것 보다는 낫네!

 

.

.

 

(다시 자는 철수)

 

어린조카들 : 삼촌~ 삼촌!! 놀자!!

대빵조카 : 안돼! 애들아, 삼촌 아파서 자야돼니까 나가자.

(애들 못 들어가게 문 잠그고 나가는 기특한 준석이)

 

 

(한편, 약국에 철수 약 사러 온 상실이)

상실이 : 욱씬 욱씬 하다고 해서 일단 파스는 붙혀놨는데

다른 약 더 주세요.

약국아줌마 : 비 맞아서 그런 거면 몸살 인 거 같은데요.

상실이 : 뭐든, 얼른얼른 낫는 걸로 줘봐요.

 

 

(이쁘고 귀여운 짓 하는 상실이 ♥)

 

 

(철수한테 껄떡대려고 나타난 유경과 마주치는 상실이)

 

유경 : 안녕하세요.

오빠 아프다고 해서 문병 왔어요.

지난번에 제가 아플때 오빠가 와줬거든요~

상실이 : 알아! 앞으론 아프면 구급차를 불러. 

그게 장철수보다 빠를테니까.

 

유경 : 제가 온게 불편하신 거 같은데

그럼 이거 전해주세요.

전복죽이예요~

상실이 : 전해줄게.

대신 당신 말대로 불편하니까

당신이 줬다는 말은 안하겠어.

잘먹을게, 가봐~

 

(상실이가 꽃다발과 전복죽을 받으려 하자 도로 가져가는 유경)

 

유경 : 아니예요! 문병이라고 왔는데

얼굴은 보고 가는게 낫겠어요~

상실이 : ...꽃다발! 그렇게 꼭 생색을 내야겠어?

불편하다고 했잖아.

 

유경 : 그쪽 불편하다고 오빠를 안 볼 순 없잖아요?

저랑 철수 오빠 굉장히 오래 된 사이예요.

아~! 기억이 없어서 모르시겠구나..

상실이 : !! 

 

유경 : 그래서.. 제가 불편하고 불안하신 가 봐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상실이 : 됐어! 착한척은 장철수한테나 가서 해!

유경 : .. 그러죠~

 

(철수한테 가는 유경)

 

 

상실이 : 흥! 꼬라지가 정말 우습게 됐군..

기억이 없어서 뭐라고 따질 수도 없잖아..

 

 

유경 : 얘들아~!

(똑똑)

오빠!

... 잠궜네..

 

(전복죽 끓이고 꽃 꽂아놓고,

기어코 얼굴 보고 가려고 기다리는 유경)

유경 : 왜 이렇게 안 일어나지...

 

(문을 막 두드리며)

오빠! 오빠!!! 오빠!

 

(전화로 깨워보려했지만 핸드폰은 거실에 있고..)

...

 

(결국 열받아 무서운 얼굴로 문을 쾅! 발로 차고 가버리는 유경)

 

유경이 남긴 쪽지 : 오빠, 나 왔다가.

너무 곤하게 자서 못 깨웠어.

빨리 기운차려.

 

 

 

(기어코 자기가 왔다 갔다는 걸 알리려는 저 여우짓..

문을 발로 찰 때 진짜 미친 사람 같았어.

철수 뺏길까 초조한가봐.

드디어 시청자 앞에서 싸이코의 정체를 드러내는군..

철수는 내숭의 정체를 언제쯤 알게 되려나~)

 

 

(슈퍼 냉장고에 음료수 채워넣는 강자)

 

((따르릉~))

 

강자 :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분이네요?

지금 아주머니는 외출중이시니까요.

삐- 소리가 나면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삐-!!!

 

슈퍼아줌마 : 강자 이년! 왜 니가 전화를 받아!

우리 아저씨 바꿔!!

 

(슈퍼 앞 지나가는 상실이를 본 강자)

 

강자 : 언니!!!

(졸졸 따라가는 강자)

 

수화기 너머 슈퍼아줌마 : 강자 이년!!!

 

 

(둘만의 아지트에 온 상실이와 강자 ㅋㅋ)

 

상실이 : (꽃을 바위틈에 숨겨놓는 강자를 보고) 뭐해?

덕구한테 잘보이려면 꽃다발 들구 다녀야 하잖아.

강자 : 눈도 안오는데 뭐..

상실이 : 너.. 왜 맨날 눈오는거 기다려?

강자 : 눈 오는 날~ 덕구 오빠랑 만나기로 했어~

상실이 : 눈 안와도 가서 만나면 되잖아.

강자 : 안돼~ 덕구오빠가 싫어해~

눈오는 날만 오랬어.

근데~ 눈이 디게 오랫동안 안와, 언니.

상실이 : 그건 덕구가 너 싫어해서 그냥 한말이야.

그런말 믿지마.

좋아하지도 말고.

강자 : 왜

상실이 : 덕구가 너 안 좋아하잖아!

강자 : 나 안 좋아하면 좋아하면 안돼?

상실이 : 그래!

강자 : 왜?

 

상실이 : 그럼.. 꼬라지가 우습잖아.

 

 

(강자가 덕구를 짝사랑 하는 게 자기 일인 것 같아 화나는 상실이)

 

 

(몰래 상실이 머리에 꽃 꽂아놓고 도망가는 강자,

상실이 찾으러 온 철수한테 인사한다)

 

철수 : ..상실이도 저기 있겠네?

 

상실이 : 괜히 샀잖아..

(머리에 벌이 달라 붙자)

어?! 어!!

 

(갑자기 와서 상실이 뒤에서 벌 쫓아내주는 철수)

철수 : 야, 가만 있어~

상실이 : 뭐야, 장철수..

 

철수 :.. 여기서 뭐하냐?

상실이 : ...

 

(상실이 머리에 꽃을 보고)

철수 : 푸하!

..니가 강자냐?

상실이 : !!

 

(상실이가 산 약 발견한 철수)

철수 : 이게 뭐야.. 약이네?

고맙다!

약까지 사들고.. 왜 집엔 안들어오고 여기 있냐

상실이 : 걱정해 주는 척 하지마! 니네 집보다 여기가 편해서 있는 거야.

난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잇는 거 싫어.

철수 : 유경이 만났냐? 너 유경이 알잖아.

상실이 : 니가 나한테.. 걔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준 적 없잖아!

 

 

 

(상실이, 서운했던거야..ㅋ)

 

 

(유경이 남긴 쪽지를 본 상실이)

상실이 : ..?

장철수! 너 계속 잔거야

철수 : 응.

상실이 : 생색내러 온 꽃다발이 왜 장철수를 안 깨웠지?

철수 : 아휴~ 잘 잤더니 개운~하다!

큰조카 : 삼촌 자는데 자꾸 근석이가 방에 들어가려고 해서

내가 문 잠궈놨어, 잘했찌?

철수 : 고맙다~! 헤헤헤

상실이 : 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

 

(좋아죽는 상실이가 이상한 철수와 조카들)

 

....

 

상실이 : ..꼬시다, 꽃다발!

 

 

(동네동생 공실장이 준 스파 이용권으로 동네 아줌마들 끌고가는 덕구엄마)

덕구엄마 : 어이구, 미스나! 일루와! 얼른 와!

상실이 : 어디 가는 거예요?

덕구엄마 : 진짜 좋은데 가는거야! 공짜야! 얼른 타~

 

(트럭에 올라 탄 상실이, 강자를 보고 깜짝 놀라며)

상실이 : !! 너도 가는거야?!

강자 : 응.

상실이 : 아이씨.. 이상한데 가는거 아니야? 

 

 

(목욕하고 호텔 나오는 아줌마들, 안나와 빌리의 집 발견한 강자)

강자 : 와! 예쁜 집이다! ..놀러가자!

 

(무서운 속도로 집을 향해 다다다 달려가는 강자)

 

덕구엄마 :  강자야, 어디가!!

강자야! 저걸 어째 ,저걸!!

...

상실이 : 왜 날 봐요?

덕구엄마 : 아이구, 미스나가 강자 친구잖아~!

상실이 : 친구아니예요

덕구엄마 : 우리는 강자 저가시내, 저거 걸음 못 따라가~!

그렇다고 저렇게 헤비치는 애를 두고, 갈수는 없잖아! 응?

 

상실이 : ..알았어요.. 가서 잡아올게요.

 

(어쩔수 없이 강자 잡으려고

열심히 뛰어가는 상실이ㅋ) 

 

 

 

(이때 한예슬 뛰는 거 보고 엄청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당..ㅠ

ㅋㅋㅋㅋㅋ 한예슬 완전 망가진 연기, 브라보!)

 

 

(동네동생 공실장이 준 스파 이용권으로 동네 아줌마들 끌고가는 덕구엄마)

덕구엄마 : 어이구, 미스나! 일루와! 얼른 와!

상실이 : 어디 가는 거예요?

덕구엄마 : 진짜 좋은데 가는거야! 공짜야! 얼른 타~

 

(트럭에 올라 탄 상실이, 강자를 보고 깜짝 놀라며)

상실이 : !! 너도 가는거야?!

강자 : 응.

상실이 : 아이씨.. 이상한데 가는거 아니야? 

 

 

(목욕하고 호텔 나오는 아줌마들, 안나와 빌리의 집 발견한 강자)

강자 : 와! 예쁜 집이다! ..놀러가자!

 

(무서운 속도로 집을 향해 다다다 달려가는 강자)

 

덕구엄마 :  강자야, 어디가!!

강자야! 저걸 어째 ,저걸!!

...

상실이 : 왜 날 봐요?

덕구엄마 : 아이구, 미스나가 강자 친구잖아~!

상실이 : 친구아니예요

덕구엄마 : 우리는 강자 저가시내, 저거 걸음 못 따라가~!

그렇다고 저렇게 헤비치는 애를 두고, 갈수는 없잖아! 응?

 

상실이 : ..알았어요.. 가서 잡아올게요.

 

(어쩔수 없이 강자 잡으려고

열심히 뛰어가는 상실이ㅋ) 

 

 

 

(이때 한예슬 뛰는 거 보고 엄청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당..ㅠ

ㅋㅋㅋㅋㅋ 한예슬 완전 망가진 연기, 브라보!)

 

 

(빌리와 안나집에 불쑥 들어와 여기저기 구경하는 강자)

 

강자 : (안나와 빌리의 결혼사진을 보고)

안녕하세요~

어?

언니, 왜 여기있어? 같이가자!

 

 

 

(강자, 제대로 정신 나갔구나ㅋㅋㅋ)

 

 

덕구엄마 : 미스나! 가지 말고 같이 놀자!

상실이 : 됐어요, 난 안 친한 사람들이랑 같이 못 놀아요

 

덕구엄마 : 막걸리 마실 건데 ~!

 

(당장 뒤돌아서는 상실이ㅋㅋ)

 

 

(철수조카들 먼나라이웃나라책 보고 뭔가 떠오른 상실이)

 

철수 : 그래? 뭔가 떠올랐다구?

상실이 : 프랑스.. 프랑스!

여긴 정말 익숙해..

 

철수 : 프랑스? 프랑스에 뭐가 있나.

에펠탑, 물랑루즈, 베르사이유 궁전...

상실이 : 궁전?!

 

(상상속 상실이) 요런.. 꼬라지??

 

철수 : 그게 말이돼?

 

상실이 : 스위스??

철수 : 이번엔 스위스??

스위스에 머가 있나..

알프스, 요들송, 양!

상실이 : 알프스?!

 

 

(상상속 상실이) 요들레이요들레이요들레이요~

요런.. 꼬라지?!

 

 

 

(별의 별 생각하는 상실이ㅋㅋ)

 

 

(철수조카들 책 미국편을 본 상실이)

 

상실이 : 미국? 미국..

(벌떡 일어나며) America!

 

oh my god! I have lived in America!!

(나는 미국에서 살았던 거 같아)

철수 : 뭐?!

 

상실이 : look look look! I can speak Englich fluently!

(봐봐~ 난 영어도 이렇게 잘하잖아)

yes! my english is perfect and fluent!

(그래, 난 영어를 정말 잘해)

how come i haven't noticed it before?

(근데 왜 여태 그걸 몰랐지?)

 

(일동 박수)

 

철숫 : 와!!! 나상실 너 영어 진짜 잘한다!!!!

 

 

(한예슬 발음 진짜 좋다~ 역시 유학파)

 

 

(영어를 더 들어보면 기억나는게 있을까봐 영화를 보는 상실이

타이타닉에 디카프리오를 보고)

 

상실이 : 쟤! 쟨 정말 익숙해!

 쟤!! 쟤한테 연락 해바바! 쟨 날 알꺼야!!

얼굴이 확실히 기억나..

 (히죽)  난 쟬 알아...

 

철수 : (한숨쉬며) ..나도 쟤 알아

니들도 알지..?

조카들 : (끄덕끄덕)

 

상실이 : 뭐? 어떻게 알어?

철수 : 다알지~ ..쟤가 날 몰라서 그렇지.

 

 

(디카프리오를 보러 영화관에 온 상실이와 철수)

상실이 : 극장 꼬~라지 하고는..

철수 : 나상실이.. 여기는 공공장소다!

너 여기서 꼬~라지 하고는, 꺼져! 닥쳐!

너 이런거 하면 극장에서 쫓겨난다!

상실이 : 치.. 알았어!

 

(디카프리오 나온 영화 "에비에이터" 보는 상실이와 철수) 

 

상실이 앞에는 덩치큰 아저씨가 몸을 왔다갔다하고

오른쪽에선 전화벨이 울리고

왼쪽에선 연인들이 속닥거리고

뒤에선 발을 올리고

위에선 갓난애기가 운다

 

(도저히 못 참겠지만 철수때문에 참는 상실이,

한숨 푹 쉬며)

 

상실이 : (무음으로) 꼬.라.지.하.고.는!!

 

 

 

(잘참는다 상실이

ㅋㅋㅋㅋㅋ)

 

 

 

(영화관에서 나와 디브이디방에 온 철수와 상실이)

 

상실이 : 뭐야.. 이 좁은데서 우리 둘이 있자구?

철수 : 너도 싫지? 잘됐네~

너 혼자 보고 있어라, 내가 나중에 데리러 올게

상실이 : 싫어! 넌 그냥 구석에 쳐박혀 있어.

 

(영화감상중인 상실이)

상실이 : 내가 쟬 어디서 봤더라? 분명히 알긴 아는데...

(자버리는 철수)

상실이 : 아씨.. 기억이 안나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키스장면이 나오고

 왠지 두근 거리는 상실이,

갑자기 자다가 상실이 쪽으로 등을 돌리는 철수)

 

상실이 : ... 왜이렇게 덥지? ...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방에서 나와버리는 상실이)

상실이 : 내가 왜 이러지? 왜 계속 가슴이 쿵쾅거리는거야..

아까 화난거 참아서 그런가?

그래! 그래서 그런거야..!

 

 

 

(아직 니 마음을 모르는 구나, 상실이ㅎ)

 

(쿵쾅거리는 슴 풀려고 여기저기서 딴지 걸고 다니는 상실이)

 

철수 : 상실아!!!

상실이 : !!

 

(점점 가까워지는 철수를 보며, 두근두근)

 

철수 : 너 뭐하고 다니는거야

상실이, 너 뭐땜에 그렇게 시비 걸고 다녔어

 

상실이 : 이게다.. 너때문이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때문인거같애..

철수 : 내가 뭘~ 기억 돌아올거 같다고 해서 따라다녀 줬더니, 뭐라고? ^^

상실이 : 장철수.. 아무래도..

(두근 거리는 가슴을 가리키며)

얘는.. 기억이 돌아온거 같애..

 

철수 : 뭐?!

상실이 : ..

 

 

(너무 사근사근한 철수, 갈수록 호감ㅋㅋ)

 

 

 

(출처 : cyworld.nate.com/tsu)

출처 : 명장면 명대사
글쓴이 : 푸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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