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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2008년까지 대세상승, 2000 넘는다"
2006/04/18 15:23:01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하반기 완만한 상승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대세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되는 한편 경기 회복이 맞물리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하는 구조적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주 대우증권(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연구위원은 18일 간담회에서 2분기 이후 주식시장을 이같이 전망하고, 하반기 이후 상승을 겨냥해 매수에 무게를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하반기 증시 우상향 = 김성주 연구위원은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유동성에서 펀더멘털로 이동한 가운데 1550까지 완만한 오름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와 수출 경기가 균형을 이루며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갖춰질 뿐 아니라 IT 경기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5월 이후 미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3분기 이후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OECD 경기선행지수의 급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류를 중심으로 수출과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건설과 기업 설비투자가 완만하게 증가하면서 국내 거시경세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2003년부터 진행된 에너지, 소재 중심의 주가 상승이 IT로 이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국제금융협회(IIF)가 올해 이머징마켓 주식투자규모를 당초 예상보다 40% 상향 조정한 705억달러로 제시하는 등 우호적인 수급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다.
◇ PER 12배, 지수 2000 = 김성주 연구위원은 올해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률(PER)이 10배에 안착, 2008년에는 11~12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인 리레이팅이 진행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내년 1700선을 넘어 2008년 20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의 PER은 세계 증시의 66% 수준이며, 외환위기 이전보다 낮아 밸류에이션의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인당 국민소득과 노동생산 등 다양한 사회지표를 OECD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11~12배의 PER에 해당하는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상한 기업 인수합병(M&A) 이슈도 궁극적으로 PER을 높이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내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아졌고, 보유 현금이 풍부할 뿐 아니라 금리가 낮아 과거 미국에서 M&A가 활성화됐을 때와 유사한 조건이 갖춰졌다"며 "M&A는 경영 효율성과 주주가치를 높여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목·업종별 해법은 = 2분기 주식시장은 하반기 이후 대세 상승을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대세 상승을 겨냥해 2분기 매수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김성주 연구위원은 전했다.
김성주 연구위원은 "IT와 반도체의 경우 2분기가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밖에 금융주와 해외 프로젝트가 많은 건설주가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부터 연결재무제표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대비 지분법 평가이익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밖에 M&A나 자산가치 우량주, 지주사 관련 종목 역시 주목해야 할 테마"라고 말했다.
황숙혜기자 snow@<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2006/04/18 15:23:01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하반기 완만한 상승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대세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되는 한편 경기 회복이 맞물리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하는 구조적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주 대우증권(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연구위원은 18일 간담회에서 2분기 이후 주식시장을 이같이 전망하고, 하반기 이후 상승을 겨냥해 매수에 무게를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하반기 증시 우상향 = 김성주 연구위원은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유동성에서 펀더멘털로 이동한 가운데 1550까지 완만한 오름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와 수출 경기가 균형을 이루며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갖춰질 뿐 아니라 IT 경기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5월 이후 미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3분기 이후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OECD 경기선행지수의 급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류를 중심으로 수출과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건설과 기업 설비투자가 완만하게 증가하면서 국내 거시경세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2003년부터 진행된 에너지, 소재 중심의 주가 상승이 IT로 이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국제금융협회(IIF)가 올해 이머징마켓 주식투자규모를 당초 예상보다 40% 상향 조정한 705억달러로 제시하는 등 우호적인 수급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다.
◇ PER 12배, 지수 2000 = 김성주 연구위원은 올해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률(PER)이 10배에 안착, 2008년에는 11~12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인 리레이팅이 진행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내년 1700선을 넘어 2008년 20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의 PER은 세계 증시의 66% 수준이며, 외환위기 이전보다 낮아 밸류에이션의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인당 국민소득과 노동생산 등 다양한 사회지표를 OECD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11~12배의 PER에 해당하는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상한 기업 인수합병(M&A) 이슈도 궁극적으로 PER을 높이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국내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아졌고, 보유 현금이 풍부할 뿐 아니라 금리가 낮아 과거 미국에서 M&A가 활성화됐을 때와 유사한 조건이 갖춰졌다"며 "M&A는 경영 효율성과 주주가치를 높여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목·업종별 해법은 = 2분기 주식시장은 하반기 이후 대세 상승을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대세 상승을 겨냥해 2분기 매수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김성주 연구위원은 전했다.
김성주 연구위원은 "IT와 반도체의 경우 2분기가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밖에 금융주와 해외 프로젝트가 많은 건설주가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부터 연결재무제표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대비 지분법 평가이익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밖에 M&A나 자산가치 우량주, 지주사 관련 종목 역시 주목해야 할 테마"라고 말했다.
황숙혜기자 snow@<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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