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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듯 취미인듯/러닝__골프

25th 마라톤 - 2025서울 어스마라톤..운영실패로 엉망

by 달려라 끝까지 2025. 9. 26.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어스마라톤을 다녀왔다. 좋은 취지로 뛰는 대회였는데, 완전 망한 대회가 되버림. 이 대회에서 칭찬받는건 파워에이드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환경생각 한다며 짐보관 가방도 보내준게 아니면 안된다고 하더니 비닐봉지 엄청 이용하고, 그나마 짐도 못맡길정도로 개차반 운영이 되고, 맡긴 사람은 찾을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나. 여러가지로 문제 투성이의 대회였다. 배번은 무슨 친환경인지 모르겠지만 땀과 물에 다찢겨지는 종이라 하프 선두권 주자들은 거의다 배번이 없었다. 뜯겨져서 너덜너덜 해진 배번을 손에 들고 뛰는 사람들을 난 이대회에서 처음봤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선두권 대부분이 그랬으며, 선두권이 아니더라도 땀을 많이 흘린 사람들은 티셔츠에 옷핀만 네개 달려있었다. 그렇게 되니 기록이 이상해지고, 짐찾을때 배번에 붙혀놓은 스티커를 확인할수 없어서 문제가 되고 엎친데 덮친격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만족했던건 시원한 이온음료 파워에이드였다. 골인지에 부스도 멋드러졌고, 급수지에서 시원한 파워에이드 한잔이 큰 위안이 되었다. 딱 그것만 만족스러웠다. 그동안 포카리만 사서 마셨는데, 이날 이후로 파워에이드 땡기는 몸으로 변한것 같다. 부스참가해서 받은 땀수건도 너무 유용했고, 그냥 파워에이드만 기억에 남은 대회로 나에겐 각인되어 버렸다. 앞으로 어스마라톤처럼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절대 안나가기로 체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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