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위치한 올데이CC는 저렴한 그린피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왜 저렴한지를 깨닫게 되는 구장이었습니다. 남양주에 살다보니 강원/춘천권에 있는 골프장을 많이 가게되어 충청이나 여주쪽 골프장은 많이 접하지 못하였습니다.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고, 가까운곳에 골프장이 많기 때문에 굳이 거기까지 갈생각을 안했었죠. 작년에 고등학교 동창들이 올데이 싸니까 한번 가자고 해서 가봤는데, 올데이를 가기전에 베어크리크 춘천, 힐드로사이등 그래도 관리잘되고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는 골프장을 다니다가 올데이를 들어가니 클럽하우스 부터 그냥 깔끔하다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호화로운 장식이나 그런것 없이 그냥 깔끔했어요. 비대면으로 체크인하고 정산하고 락커룸에 가니 거기도 정말 그냥 깔끔하더군요.
여기가 그나마 구장안에서 가장 멋진 뷰를 보여준곳 이었던것 같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잔디도 푸르고 날씨도 좋았는데, 티박스는 제 기억에 전체가 다 매트가 깔려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트앞에 빨간색 큰 화살표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페어웨이에 디봇이나 여기저기 잔디가 없는곳, 그린은 모래반 풀반...관리인원을 좀더 써서 잘관리하고 그린피를 조금 올리는게 더 나을듯 싶은곳 이었습니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워낙 그린피가 저렴했기 때문에 모든게 이해는 되지만 다시 가고싶은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래도 파3 나인홀 치는것 보다 훨씬 훌륭하긴 합니다.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니 파3가서 연습하실 분들은 차라리 올데이를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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