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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곰순이가 집에왔을땐 정말 백곰 새끼 같았습니다. 꼬리까지 없어서 곰이라고 하면 믿을정도 였죠..ㅋ
꼬순이랑도 이리저리 뒹굴며 잘지냈었죠..
꼬순이에겐 일종의 장난감 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집밖에 사는 길냥이들이 무서운 녀석들이란걸 꼬순이가 곰순이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곰순이는 많은것을 꼬순이에게 배웠죠
어느덧 귀가 서더니만 몸집도 좀 커지고..무엇보다 오줌의 양이 굉장히 늘어서 집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제법 늠름하게 집을 지키는 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때가진 성견이 아니라서 애교도 많이 부렸었죠..ㅋ
가끔 꼬순이가 밖에 나오면 어릴적 생각으로 놀자고 덤벼들었는데, 꼬순이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커버린 곰순이였죠..ㅋ
그러더니 펜션의 곰탱이와 눈이 맞아서 새끼를 낳았습니다. 발정기때 즈음 동네 수캐란 수캐는 다 우리집에 와있었죠..ㅋ
새끼 낳고 기르는건 동물의 본능인가 봅니다. 6마리나 낳아서 모두 잘 키워냈어요..
무럭무럭 자란 곰순이의 새끼들은 현재 저희가 키울녀석 한마리와 친구아버님이 갖고 가실 녀석을 제외하곤 모두 안심분양 되었습니다.
이제 완전 성견이 되었습니다. 짖는 소리도 우렁차고, 꼬리는 없지만 주인을 보면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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