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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 끝날듯...끝나지 않는....영화

by 데이비드킴 200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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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한국)
장르
로맨스/멜로
감독
영화 줄거리
신부, 뱀파이어가 되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영화 감상평 (조금은 난해하면서도 계속되는 코믹한 느낌?)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뱀파이어 영화중 이처럼 위트가 살아있는 영화가 있을까? 박찬욱 감독식의 블랙코미디 라고도 볼수 있고, 송강호식의 엉뚱한 코미디..??

 

암튼 코미디 영화는 아니지만 보면서 키득키득 웃을수 있는 영화였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에서와 같은 난해함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희한한 코미디 한편을 본 느낌이 강했다.

 

초반에 가장 흠칫..했던 장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송강호가 피리를 불다가 피리관을 통해서 쏟아지는 피를 볼때였다. 저런 장면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할정도로 특이한 장면이었다.

 

또한 맨발로 밤에 골목을 뛰어다니는 김옥빈을 들어서 자신의 신발로 넣어줄때..이장면도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코믹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환자들의 피를 침대밑에 누워서 빨아먹는 장면..ㅋㅋ 압권이었다.

 

송강호의 성기노출은 정말 깜짝 놀란 장면이고, 우리나라 영화가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성기노출은 무조건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짤리는줄 알았는데, 송강호의 성기가 아주 대범하게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야하다는 느낌보다는 한국예술의 발전을 느낄수 있었다.

 

아무튼 이영화....볼만하다. 영화를 중반쯤 봤을때 부터 끝날듯..말듯..하면서 계속 이어지는게 참 오묘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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